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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앞 벚꽃길 090414
Posted by 기차니스트



 밖에선 추적추적 비가 내리고 있다. 석가탄신일, 회사에 나와있지만, 지난 달 벚꽃과 함께한 기억이 문득 떠올랐다. 마침, 회사의 컴퓨터에 남겨두었던 사진이 있어서, 지난 추억을 남겨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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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14일, 그때도 지금처럼 비가 살짝내렸다. 작년 이맘때쯤에도 이만큼 비가 내렸고, 나는 그 벚꽃길 사이를 걷고 있었으며, 이것들에 대해서 감탄하고 있었다. 똑같은 카메라를 들고, 똑같은 장소에서 사진을 찍고, 약속에 나가는 길이었다.

2008/04/10 - [Frame에 담은 생각/Memory, 기억과추억사이] - 인천대 앞 벚꽃길 너무 예뻐,.

데자뷰같은 현상과 함께, 다람쥐 챗바퀴 돌아가듯 같은 현상도 반복되는 지구에 사는 것이 신기하기만하다.
그것도 대한민국 인천 어딘가에서. 어쩌면, 내년엔 이 모습을 겪고, 상상에만 머무를지도 모르겠다. 인천전문대는 인천대에 통합된다는 소문이 있고, 인천대는 이번학기를 마지막으로 송도캠퍼스로 이전을 예정중이다. 건설사와의 마찰로 문제가 좀 있었지만, 빨리 이사가야한다. 우리집이 그에따라 보상을 받고 다른 곳으로 가야하기 때문이다.


익숙한것과의 결별.

 익숙한 것에서 벗어나는 것에 대해서 나는 환영하지 못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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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비가 내리길 기대했지만, 바닥에 이미 어느정도 뿌린 상태였고, 몇년간 벚꽃이 피고 지는것을 보면서 얻게된 경험상으로 이때쯤 되면 장관을 이루는 모습은 보기가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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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내리는 날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하늘 가득 메운 벚꽃이 내 기분을 좋게해주었던 것 같다. 이 사진을 보고 있자니 마음이 좀 따뜻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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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에서는 진한 향기가 나지는 않지만, 은은하게 전해오는 향이 있다.
그 향이 잊혀질때쯤 철쭉도 피고, 개나리도 보이고..

봄이 찾아오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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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파워뽐뿌걸 2009/05/03 20: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멋진곳이군요. 웬지 벚꽃은 한박자 늦은 느낌이지만요! ^^

  2. BlogIcon nodame삼촌 2009/05/05 08: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도 출퇴근할 때 지나가곤 했지.
    벚꽃도 이쁘지만, 재잘거리는 대학생들의 모습 또한 이쁜 인천대 앞깊 ^^
    내년에는 꼭 카메라를 들이대보길 기도기도기도기도 ^^

  3. BlogIcon 명이 2009/05/06 14: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쿠! 우리 기차...-_- 너무 열심히 일해야해서 걱정이다잉...-_-;
    안죽고 살아있는게지? ㅎㅎ
    도화동은 나의 살던 고향은~ 인데 말이지..ㅋ;

  4. BlogIcon 찬늘봄 2009/05/07 00: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눈에 익은 거리인데요.. ㅎ~
    저의 고향이고..
    고등학교때 휴일에는 새벽부터 친구들하고 떼거지로 몰려다니면서 축구하고 농구하던 곳이에요..
    죠기 정문 앞에 우동집은 자주 갔었어요.. 지금도 있는지 모르겠어요..
    정말 별미였었는데요.. ^^

  5. BlogIcon Linetour 2009/05/17 21: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기의 벚꽃이 이렇게 활짝 피었네요..최근에 이 앞을 지나갔지만 이미 꽃은 떨어진 후~!

  6. BlogIcon 오픈양 2009/05/20 08: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아..인천대앞이 이렇게 멋지군요.
    기찬님!! 건강하시죠?

  7. BlogIcon 스스메 2009/05/29 07: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익숙한 것에서 벗어나는데에 나는 환영하지 못하는 바이다

    에 동감합니다. 벛꽃 이쁘네요 ^-^

  8. 이웃집훈남 2009/06/07 13: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쁘네요...



"댓글은 자신을 알리는 얼굴입니다 :) 영리목적의 음란/스팸댓글을 거부합니다. 2007/8/18"
매천번째 댓글러에게는 영화예매권도 제공하고 있으니, 많이 많이 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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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호기심 많은 대학생으로 블로그를 처음 만들때, 갖었던 생각인 '내가 궁금하면 다른 사람도 궁금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블로그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온갖 잡학을 다 넣으려고 했지만, 블로그를 운영하는데에도 많은 시간과 여력이 필요하게 되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전문적이지는 않지만, 가끔은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블로그를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구독해주신다면 좀 더 좋은 기회로 다른 사람들과 함께 이야기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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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피는 봄이 오면
Posted by 기차니스트



싱그러운 푸른 새싹이 돋고



지난 밤 노변에 향기를 뿜는 꽃이 무엇인고 했더니,




향기만큼이나 아름다운 색을 가진 꽃이었다.
이름은 잘 모르겠지만, 매년 이 자리를 지나치면서 이런 꽃이 이런곳에 있으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꽃이 없는 봄을 상상할 수 없죠.
그런데 한 송이 꽃이 피려면
모진 추위와 더위, 심한 가뭄과 장마를 견뎌야 합니다.

그런 뒤에 꽃으로,
혹은 잎으로 자신을 펼치는 거죠.”

스님은 각자 자신을 향해 물음을 던지라고 했다.

“이 봄날에 나는 어떤 꽃과 잎을 펼치고 있는가. 반드시 살펴야 합니다.” 

-19.04.09 법정스님-




문득, 군의 화장실에서 쭈그리고 앉아 문고판으로 읽었던 그의 책이 다시 읽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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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히로미 2009/04/28 14: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럼 나는 어떤 꽃과 향을 만들어내고 있을까?
    이거 왕벚꽃?

  2. BlogIcon 긍정의 힘 2009/04/28 15: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도 사진도 좋네요~^_^
    주말엔 비오다가 평일되니까 날씨 좋은 이유는 멍미 -_ㅠ
    기차니스트님 바쁘셔도 힘내시구~오늘도 좋은하루 보내세용!!

  3. BlogIcon 산다는건 2009/04/29 18: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꽃피는 봄이 오면 예비군 훈련을...쿨럭...

  4. BlogIcon 명이 2009/04/30 11: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럼..다시 군대로 보내주면 되는겨? 앙? ㅋㅋㅋ

  5. BlogIcon 호박 2009/06/05 17: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오앙.. 이곳 벚꽃길도 완전 죽이는뎅^^;
    믓찌다.. ^0^

    잘지내지? 우리 너무 오래안본듯.. 풉^^;
    아프지말공~ 뱌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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