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친구에게 서울구경 시켜주기
저는 호주워킹홀리데이라는 프로그램을 참여하고,
2006년의 한해동안 호주에서 지내고 왔습니다.
워킹홀리데이란 여행을 하며, 돈을 버는 것이 가능한 1년비자를 받아 문화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이는 군대에서부터 계획했던것으로, 많은 추억과 제게 있어 꿈같은 기억인것 같습니다.
사실, 워킹홀리데이에 관한 자료도 많고, 학교에서 소개 프로그램도 두번이나한 상태인데다가,
하고 싶은 이야기도 많아서 포스팅을 하고 싶은데, 다른 포스팅거리도 많다고 생각하다보니,
포스팅을 못하고 있었네요.
앞으로 시간이 나면 간간히 포스팅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어찌되었든, 이 워킹홀리데이를 하면서 알게된 친구들도 많은 것 같은데,
처음으로 일본의 친구가 한국으로 관광을 온다고 연락이 와서, 하루동안 가이드를 했습니다.
다음주는 시험기간임에도 불구하고, 단지, 주사파라 목요일은 쉬는날이라는 이유로
목요일에 가이드를 해주기로 했습니다. 이 일본 친구는 '쇼타로'라는 친구인데요.
왕십리(멀기도 해라;;)에 있는 관광호텔에 묶고 있었습니다.
급 집에 가고 싶었던 수요일이라서, 카메라를 갖고 집에 오지 못한 점이 아쉽네요.
아쉽게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었습니다. 몇장 안되지만,. 지루하지 않게 하기 위해,.;;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사람들이 이용하기에 관광하기 좋은 나라일까요?
제가 하루동안 외국인 입장에서 생각해본 것도 좀 적어보겠습니다.
우선 친구를 만나 어디에 가고 싶냐고 물어보고, 경복궁으로 향하기 위해서 전철역에 갔습니다.
티켓 발매기는 지폐를 넣자마자, 아래와 같이 '발매중지'라는 표시를 했습니다.
한국인인 저마저도 당황스러운 입장. 외국인은 당황했으리라 생각했습니다.
빨간 버튼을 눌러 역무원을 호출하니, 표를 파는 곳으로 오라고 하시더군요.
조그만 스피커로 나오는 한국어가 잘 안들렸습니다;;
호출 버튼을 누르기 전까지는 아무 반응이 없을테니, 괜한돈 천원을 날린 입장이라면,.
좋은 기억이 남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라고 생각하며, 사진을 찍었습니다.
외국인 친구에게 서울을 소개시켜준것은 이번이 두번째였는데,
처음의 친구가 삼계탕이 먹고 싶다고 했던 기억에 따라, 삼계탕을 먹자고 갔습니다.
서울에서 굉장히 이름난곳으로 여름의 복날 이후에도 북적이는 '토속촌' 삼계탕입니다.
저는 이번으로 다섯번째 가본 곳인데,
다른곳에서는 먹어볼 수 없는 독특한 국물맛을 갖고 있습니다.
역시나, 한국음식들을 찾는 일본 사람들도 많은 곳입니다.
경복궁 주변에 데이트를 즐기신다거나, 어른들을 모시고 갈일이 있으시다면,
한번쯤 권해드리고 싶은 경복궁 주변 맛집입니다. 토속촌ㅋ;
삼계탕을 먹고 있는 쇼를 보면서, '미안하게 괜히 데려왔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본도 같은 밥을 먹고, 젓가락질을 잘 할줄 알겠다고 생각했는데, 젓가락질을 참 못하더군요;;
전 거의 다 먹었는데도, 절반이나 남아서, 뻘쭘하게 먹는걸 쳐다보고 이것저것 말을 걸었습니다.
(뒤에 보이는 아주머니도 일본분이시더군요. 식사중에 맥주를 시키는 분은 몇 없습니다만,.)
다음은 경복궁의 사잇길을 지나서, 청와대 앞으로 가서,
이곳이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지내시는 곳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일반의 큰길과는 연결된 곳이 아니라서, 발이 잘 안 가는 곳인데, 이번기회에 처음 가봤습니다.
일본도 마찬가지로 핸드폰으로 사진찍는 것이 일반화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사진을 찍을 준비를 하더니, 자연스럽게 사진을 찍습니다.
경복궁 안에 있는 문화 박물관과 궁들을 구경하였습니다.
전에 다른 외국인 친구들에게 소개할때도 경복궁에서는 만원짜리 뒷면의 '경회루'를 보여주었는데,
둘다 새로운 만원권지폐를 갖고 있었던터라 구경을 시켜주지 못했던 것이 아쉬웠습니다.
급 세월의 급변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서울에 있는 몇몇개의 문에서는 문지기 교대식이 있습니다.
저는 생각도 못했는데,
우연찮게 시간이 맞아서 이런 행사를 소개 시켜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만,
마이크소리가 울려서 무슨 소리를 하는지,. 전혀 알 수 없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남대문의 교대식이 제일 좋았던 것 같습니다.
경복궁에서 인사동으로 가서 기념품등을 구경후
청계천에서 잠깐 쉬었다가,.(정말 빡센 여정이지요;;?)
명동의 엔젤리너스 커피숍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_=;; 지도에 표시해주었더니,
참 긴 여정이더군요 =_=;;
개인적인 소견으로는 우리나라의 관광지도는 그리 좋지 못한것 같습니다.
쉽게 구하지 못하는 것도 있지만,
외국의 지도를 보면, 세세한 부분까지 표시할 수 있는 부분이 많거든요.
우리나라에서도 지명제로 길이름이 표시되어지고 있다고는 하지만,
복잡한 길 사이사이가 외국의 그것과는 달라서,
외국사람들이 찾을 수 있는 곳은 주요 장소밖에 못찾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일본 사람들은 우리나라에 쇼핑관광을 온다고 생각했던 차라,
남대문의 시장 이곳저곳을 구경시켜줬는데, 쇼핑을 하고 싶은 생각은 없었던듯 싶습니다.
어둑어둑해져서, 남대문의 조경이 예쁜것을 보여주어서 좋았습니다..
(너무 많이 데리고 다녀서 지친것은 아닐까 우려되긴 했지만,.;;)
이건 한국으로 관광 온 기념으로 준 과자였는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아버지께서 일본을 자주 다녀오시고, 이런것들을 자주 받아 오시거나 사오셨는데,
역시, 현지인이 이런것의 사정을 더 잘 아는 듯, 맛이 정말 틀렸습니다ㅋ
또, 하룻동안 가이드를 해주어서 고맙다는 의미로 치바현의 마쯔리 복장을 주었는데,
이건 사진 찍지 못했네요.
(저희 아버지께서는 이 마쯔리옷 몇개를 목욕가운으로 이용하고 계십니다.)
역시, 남는건 기억이고, 보여주기 위해서는 사진이 필요한데,;;
핸드폰으로 사진찍다보니, 남은게 없습니다;;
그래도, 다음에 일본에 놀러가게 되면 소개를 받는 조건이 생겼으므로,
일본에 가기만 해도 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ㅋ
(같은 조건으로 홍콩에 가도 아는 친구들이 소개를 시켜주기로 되어 있습니다.)
뜬금없이 1500명이 넘는 카운터를 보고 유입경로를 보니,
블로그 코리아에 게제 되어 있군요. 위쪽으로 맨큐님의 신림동 고시촌 생활과
오른쪽으로 꽃수염님의 인터뷰가 보입니다ㅋ 한번 읽어 보세요. 클릭클릭.
'하고싶은 이야기 > Daily life,日常적인,'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몇일간 있었던 소소한 재미들.. (47) | 2007/10/24 |
|---|---|
| 블로거 뉴스로부터의 유입 (14) | 2007/10/17 |
| 외국인 친구에게 서울구경 시켜주기 (33) | 2007/10/15 |
| 생일선물을 엄청나게 받았습니다 :) (59) | 2007/09/30 |
| 최근의 근황 (30) | 2007/09/20 |
| 기차니스트의 미투데이 - 2007년 9월 12일 (4) | 2007/09/13 |



이올린에 북마크하기
이올린에 추천하기





댓글을 달아 주세요
토속촌 삼계탕이군요. 아, 먹고파라.
저 집 삼계탕 정말 맛있죠. :)
제 블로그에 들러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자주 올께요.
네, 정말 맛있는데, 가격이 착하지 못하죠=_=;;
가끔 가기에는 정말 좋은곳인것 같습니다.
이야~ 재미나셨겟어욧!
제 중국 친구들은 한국 안놀러오나 ;ㅁ;
재밌었는데, 약간 피곤했습니다;;
제가 다니기에도 힘든 구석이 있었으니까요^^;
중국친구들이 한국오면 좀 시끄러울듯,.;;;;;
흐음.. 전 옜날에 학교에서 일본에 있는 자매학교 애들이 온적이 있는데 말이지요.
그때 근처 마트에 가서 김 사느라 분주했었지요.
어떤넘이 일본사람은 김을 좋아해! 하고 생쇼를 한탓에..
제가 아는 일본 친구들도 한국김을 참 좋아하더군요.
그래도 일본 사람들은 알 수가 없어요.
좋아한다고 해서 선물로 주면, 앞에서는 좋아하다가도,
전혀 사용하지 않는 경우 많이 봤거든요 =_=;;;
호주에서 생활하면서 배운 점은,
자신이 하고 싶어서 했던것이지,
남이 좋은 거라고 생각해서 하면 안된다.
이런 것이랄까요;;;
암튼, 김문제는 저도 겪어 봤습니다.
오우 외쿡인~
맛있는 삼켸탕 맛나게 드시네욤. 저도 먹고싶어욤 ㅎㅎ 저는 어쩌다 한번 외쿡인 보면 hello~ 했다가 질문걸면 ㅌㅌ~
불닭님 시기에 외국인을 어떻게 상대하느냐에 따라
미래가 바뀌리라는 걸 아셨으면 좋겠습니다^^;;
열심히 하세욤^^;
아...외국어 공부 좀 해야하는데.... 세월은 빠르고... 쩝~
이제 쑥쑥자라는 아이들도 영어공부 시작할텐데^^;
같이 함께 해보심이 어떻습니까^^;;
크흐흙 ㅠㅠ
저는 아직까지 서울구경 한번도 못해봤는데요 ~ ㅠㅠ
ㅋㅋㅋㅋ
그나저나 요즘 단백질원이 부족한 탓에
고기고기고기고기고기고기고기고기고기고기고기고기고기고기고기고기고기고기고기고기고기고기고기고기고기고기고기고기고기고기고기고기고기고기고기고기고기고기고기고기고기고기고기고기고기고기고기고기고기고기고기고기고기고기고기고기고기고기고기고기고기고기고기고기고기고기고기고기고기고기고기고기
고기가 눈앞에 있어요~!~!~! ㅠㅠ [죄송합니다 ;;;]
저 코스도 좋다면, 서울 구경 시켜드릴께요^^
시간 날때 와주세요ㅋ
고기고기;;;;;;;;
아기다리고기다리던 군입대를 하시면
필요이상의 단백질 섭취를 하실수 있으실겁니다.
오홋~+_+ 좋은 경험 하셨네요~ㅋㅋ
완소 삼계탕 ㅋㅋ
경복궁까지...*^_^*
그러고 보면 서울에서도 볼거리가 참 많은데 말예요...
언제 카메라 들고 가을이 가기전에 출사라도 가고싶은데...
비록 똑닥이지만...쿨럭;;
다음주 억세풀이 한창인 하늘공원에 다녀오세요.
저는 아마, 다음 목요일에는 하늘공원에 갈듯 싶습니다.
똑딱이어도,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것,.
잊지 마세요^^;
워킹홀리데이로 친해졌다면 영어로 설명해줬나요? 워킹홀리데이라..가고싶은데 영어가 안돼서 겁나요;; 님을 보니 여러사람과 친해졌다니 영어는 기본이겠네요 부러워라...
제가 일본어를 조금은 알아듣는 편인데,
(한국사람이라면 조사정도 알면 의미 파악 가능합니다;)
이 친구는 호주에서 만난 친구여서 그런지,
무조건 영어만 썼었습니다;;
그도그럴것이 호주에서 한 일년 공부했던 친구니까요.
(근데, 일본 사람 치고 영어를 잘하는 사람 많이 없습니다.;)
실제로는, 일본사람과 한국사람이 이야기하면
일명 재패니쉬와 콩글리쉬로 문법에 맞지 않는 이야기를
해나가게 된답니다 =_=;;
문법상 비슷해서 끼워넣기도 가능하구요;;
갈수 있는 시간의 여력만 있다면
전 추천하는게 워킹홀리데이랍니다.
꼭 언어가 되지 않아도, 생활하고 다른 세상을 볼 수 있으니까요.
기회가 되시면 한번 가보시기 바랍니다^^
저두 토속촌 좋하했는데요 거기 수삼 씻을때 세제 넣는다는 소리 듣고 기겁했어요.. ㅜ.ㅜ
악!!
삭제 하겠습니다 =_=;;
음훼훼 좋은 추억거리 하나 만드셨네요.
솔직히 서울구경시켜줄려면 딱히 데리고 갈곳이 종로, 남산 이외엔
그다지 차라리 삼청동 가시지 그러셨어요 ㅋㅋ 가셨나.
처음에 물어봤던 질문이 어떤 곳을 가고 싶냐고 했더니,
역사적인 곳에 가자고 하더라구요.
국립박물관이나 충무로의 한옥마을을 보여줄까하다가
그 주변에는 마땅히 먹을 곳 같은게 없는 것 같아서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로 지정되어 있는 창경궁이나 종묘 가려다가 말았습니다.
맛이 틀린 게 아니라 다르다고 하셔야지요... ㅎㅎ
참 쉽게 틀리는 맞춤법이지만 올바로 써야겠지요^^
그렇네요^^;;
아버지가 사주셨던 거랑은
모양은 비슷하고 맛이 틀렸다,. 이런건데,. ㅋ
잘못 썼네요^^
매국놈일세...착한 가격은 국내용이다...일본의 소득 수준이 우리보다 얼마나 높은데, 삼계탕 먹으러 저가의 비밀 맛집에 간단 말인가...외국인 관광객은 관광지 바가지를 써야 제격이다...이런 놈들때문에 서민 경제 정책도 펴기 힘들겠다...버스표도 국내용, 국외용 따로 두어야 한다...
재미있으신지 ㅡㅡ;;;
자삭 부탁요 ㅋ
본인은 애국자라고 생각하시나요?
아니면 외국에 가셔서 같은 취급을 당하시고 싶으신겁니까?
남은 속이고, 자신은 좋은걸 가져야 좋은걸까요?
PeoST님 감사합니다.
제 대신 미리미리 이런걸 적어주셨네요^^
마쯔리 옷..이라면 혹시 유카타를 말씀하시는 것인지? ^^;;
지도문제는 저도 참 공감이 가네요.
우리나라 지도는 그렇게 자세히 나와있지 않은데,
저도 외국 여행 가보면 다른 나라 관광지도는 작은 골목까지 참 자세하게 나와있어서 지도 한장 들고 돌아다니기 정말 좋더라구요~ (특히 일본)
대게 유카타는 무릎이하의 긴 옷 아닌가요?
제가 받은거는 허리춤 정도 오는 옷인데 말이죠.
친구가 마쯔리할때 입는 옷이라고 가르쳐줘서
마쯔리 옷이라고 썼는데, 잘 모르겠네요^^;;
저는 무료지도도 잘 나눠주는 서양의 지도를 추천하고 싶네요^^
그분이 즐거우셨다면 다행이지요...
구경만 잘했다면 만사 ㅇㅋ?ㅋㅋㅋ
이런 리플도 있었군요^^
늦게나마 답글 답니다^^
가고 나서는 잘 갔다는 연락이 없네요 ㅠ_ㅠ;
저 과자 정말 맛있어요 ㅋㅋ
사실, 저는 하나밖에 먹지 못했는데 ㅠ_ㅠ;
또 먹어보고 싶군요 ㅠ_ㅠ; 배가 고픕니다;
hey~~ how are u ??
Do u remeber me?? I am ling that we met in mildura before!
How is your life recently? It seems that you enjoy your life in Korea from the pictures. I am now working at a advertising publication company . It is quite hard for me haha~~
Anyway,I will keep visit your blog here!!!
keep in touch!!!
Hey~ This is Peter here!
I remeber you, ofcoruse :)
Thanks for visit my blog.
I'll visit your blog and write someth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