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여행이 그리운 이유
나는 새학기를 맞으면서 학교 주변의 고시원에 자리를 잡게 되었다. 지난 학기에는 학교의 연구실에서 지냈는데, 공부나 연구 보다는 술마시러 찾아 오는 친구들이 있어서, 겨울방학때 나오게 되었다. 호주에서 형도 돌아왔고, 덩치큰 사람들이 집에 많아지다보니, 북적북적한게 싫어서 선택한 곳이 고시원. 원룸의 월세와 비슷한 돈을 줘가며 살지만, 좀만 더 주고 살껄 하고 아쉽게 느껴지곤 한다.
그래도, 학교의 연구실보다 고시원이 좋은 점은 취사가 가능하다는 점. 연구실에서 지낼때는 밥통도 있고, 이전에 지내던 사람들도 요리를 해먹었던 흔적을 찾아 볼 수 있었으나 내가 지낼때 만큼은 그런 분위기를 만들고 싶지 않았다.
근데, 오늘 문득 이렇게 고시원에 마련된 주방에서 우동을 끓여 먹고 있으니, 몇년전 워킹홀리데이 메이커로 살았던 추억이 떠올랐다. 군을 제대하고 꿈꿨던 해외여행의 기회와 또 다른 나를 찾는다고 생각했던 것이 여행이었다. 그러던중 다음에서 블로그 오픈 이벤트를 했고, 우연찮게 그중 한테마의 주인공이 되었다. 쫌 성급하긴 했지만, 하던 일을 그만두고, 준비하던 뉴질랜드 워킹 홀리데이 비자가 나오자 마자, 비행기표를 예매했다.
45일간의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이었다. 내가 찾을 수 있는 무언가를 찾아 떠나는 여행의 묘미란, 마약과도 비교할 수 없다.
본래부터 비행기표 두장만을 들고 1년 6개월을 계획한 여행이 꿈이었다. 부모님께는 한달을 다녀온다고 했지만, 보름의 기간도 조금 억지를 부려 다녀온것이었다. 대학교를 복학하기위해서 준비할 것이 많다는 이야기를 듣고서야 한국에 돌아오게 되었다.
그래도, 그것도 잠시. 방랑벽을 버릴 수 없었던 이유에서 였던지.. 호주로 1년간 나를 찾아 떠나기로 했다.
처음 워킹홀리데이의 시작은 시드니였는데, 한국 사람들도 엄청 많았지만, 여러 나라 사람들이 모여있는 호주 문화를 느낄 수 있는 곳이었던 것 같다. 그러다, 문득, 한국 문화가 아닌 정말 외국의 문화를 느끼고 싶은 생각이 들어 농장을 가기로 했다.
군생활이 이곳에서의 힘들생활을 버티기위한 끈기를 마련하게 해주었다면, 한국에서는 찾지 못한 자신감을 얻었던 것 같다.
또한, 한국에서는 얻지 못한 경험들을 갖게 해주는 것이 여행이 아닐까?
그래서, 시도해보고 싶었던 게, 워킹홀리데이를 떠나고자 하는 사람들과 여행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내가 가진 팁을 전해주고 싶었다. 정말 많은 정보가 있는데도, 그것을 알려주고자 하면, 일주일 밤낮을 세어도 전해줄 수 있는 노하우가 쌓여 있는 것 같다.
또한, 이런 정보를 제공해주는 곳이 정말 많지 않은 것 같다. 아쉽긴 해도 훌쩍 떠나고 싶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 여행사이다. 내가 뉴질랜드와 호주로 떠날때까지만 해도 이런 곳이 없었던 것 같은데, 이제는 경험자들이 많아져서인지, 가려운 곳을 빡빡 긁어주는 곳이 많다.
그것은 바로바로, 인터넷. 김수로는 인터넷의 바다에서 여행정보를 찾아보자고 한다. 로그인투어에서는 10년간 여행을 떠날 수 있는 비행기표를 주는 이벤트를 제공해주니, 떠나고 싶은 사람, 떠나라!! 로그인투어 홈페이지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곳이 있다면, TCC라는 여행정보 페이지이다. 여행자와 여행자가 만나는 곳이랄까..? 이렇게 여행자금을 대주는 곳이 있다면, 블로깅을 하는 입장에서는 신나게 글을 작성해줄 수 있을 것 같다.
웹투어 라는 회사에서는 5색5감 배낭여행이라는 패키지를 제공해주는데, 이게 좀 특이하다. 유럽여행 추천지를 5개 분야의 사람들(대학생, 여성, 가족, 연인, 교사)로 나누어, 다른위치, 다른목표, 다른생각을 가진 테마별 여행의 묘미를 알맞게 구현해준것이다.
더군다나, 미리미리 예약하면 40만원의 할인혜택에 + 삼성카드를 사용하면, 카드를 사용할때마다 생기는 포인트로 여행비용을 상환하는 세이브 혜택도 주는데, 최대 70만원까지도 혜택을 준다고 한다. 배낭여행을 꿈꾸는 사람들이라면 웹투어배낭여행을 꿈꿔봐도 좋겠다. 맨큐님의 삼성셀디카드도 되겠지? (부럽습니다. 맨큐님!)
결국, 선택은 자기 몫이 된다. 그래도 여행이 하고 싶고, 떠나고 싶은 이유는 여행이 가진 묘미도 있겠고, 새로운 만남과 이별을 기대하는지도 모르겠다. 요즘따라 부쩍 떠나고 싶은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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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댓글 입니다
최고급 게스트 하우스던가;; ㅋㅋ
허걱! 저 머리는...쿨럭..해외여행이라....일단 말이 통해야 갈 것 같은데 요즘 초등학생보다도 회화가 딸리니...큭;;;
돈있으면 거의 모든게 해결 된다는....
저는 아직 우리나라를 벗어나본적이 없는데... 정말 대단하시네요~^^*
별빛하나님도 외국물 한번 드셔야죠 :)
배탈 나고 좀 좋아요(?)
전 퀸즐랜드에서 각종 레포츠를 즐기다 오겠습니다. ㅎㅎ
호주는 처음 가는 곳이라..설레네요~ ^^
케언즈ㅠㅠㅠㅠㅠ
흐윽, 지금쯤 피곤한 몸을 이끌고 저멀리 타국으로ㅠㅠ
일단은 말이 안되서 ㅈㅈ입니다...ㅠㅜ
(물론 돈도요...쿨럭)
라나님 군대 갔다오시면 외국 한번쯤 다녀오셔야죠.
제일 인상깊었던건
레게머리...
잘어울리시는데요? +_+
ㅎ, 머리 얘기 많이 나올지 알았는데,
쿠윅님만 적으셨네요. 레게머리..
잠깐 한거였는데, 다시 하려면 좀 많이 번거로운 생각들더라구요 ㅋㅋ
훔... 머리 잘 어울리는데요. 그나저나 살 함께 뺍시다 ㅋㅋ